한남대 임충식 산학협력부총장(왼쪽 세 번째))과 공로상 수상자들이 성과 발표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이하 산단)이 최근 3년간 산학공동연구 과제수행과 특허출원, 제품화, 학생취업 등 부문에서 일궈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대학 산단은 최근 대전 유성구 전민동 대덕밸리캠퍼스 창조관에서 사업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3년 8월 교육부의 산업단지캠퍼스 인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한 이 산단은 3년여 간 기업-대학을 연계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 산학 공동 R&D를 통해 기업의 연구역량 증대 및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활동기간 산단이 거둔 주요 성과는 ▲산학공동연구 과제 44건 수행 ▲특허출원 및 등록 39건 ▲제품화 79건 ▲기술지도(자문) 474건 ▲학생 취업 49명 등이다.또 사업화 아이템을 구체화시킨 캡스톤디자인에 한남대 대덕밸리캠퍼스 생명시스템과학과와 식품영양학과, 화학과, 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재학생 260여명이 참여해 95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3D프린팅업체 ‘감이 좋은자들 쓰리디’ 등 학생 창업을 이끈 점도 사업단이 거둔 성과물로 꼽힌다.대학은 이 같은 산단 성과물을 토대로 ‘성과 발표회’를 열고 산단 활동 관계 기업 및 참여자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발표회에서 ㈜바이오프로젠 이윤무 대표이사와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이사는 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과 관련된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시상자(공로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또 ‘감이 좋은자들 쓰리디’ 김종민 대표는 창업활성화에, 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김인섭 교수는 산학공동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공로상을 수상했다. 성과발표회는 풍물 및 문화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3D 프린팅 작품전시 및 제작체험 행사와 10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마련해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홍보, 포스터를 활용해 3년여 간의 성과 및 캡스톤디자인 참여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고성철 산단장은 “산업단지조성사업단은 ‘교육-R&D-고용’이 선순환 되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운영목적을 두고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참여 기업들과 함께 지역 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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