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시행

[아시아경제 박선강]만12세 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 12세(2003년 1월1일~2004년 12월31일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그동안 1회 18만원 상당의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비용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보건소 및 가까운 참여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구는 이 사업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사춘기 성장발달과 초경 관련 사항 등을 확인하는 1:1 맞춤 의료상담서비스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6개월 간격, 2회)을 무료로 제공한다.국가예방접종 조달 계약이 체결된 ‘가다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고, 향후 질병관리본부 조달 진행 절차에 따라 ‘서바릭스’ 백신도 무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으로, 일정에 맞춰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할 것을 당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