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도로변 칡덩굴 집중 제거 돌입

"가로수 생장과 교통안전 저해, 가로경관을 해치는 주범인 칡덩굴 박멸 총력"[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가로경관을 해치는 주범인 칡덩굴의 제거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물축제 등 많은 관광객이 장흥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쾌적한 가로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칡덩굴 집중제거 추진기간을 6~7월로 정하고 관내 전체도로 78개 노선 1,428km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는 지역단체, 공공산림근로자, 산림법인 등 민관이 총동원 되었으며 국도, 지방도, 해안경관도로, 관광명소 주변도로 등에 무성히 번지고 있는 칡덩굴의 초기 제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유기농 100% 지역으로 선포한 유치면 일원의 장흥댐 경관도로 7.2km 구간은 화학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에서 추출한 특수 단백질(토양과 수질오염의 없고 인체 무해)을 이용한 밴딩 공법의 친환경 칡덩굴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3년 동안 조림지역(515ha)에 대해서는 풀베기와 칡덩굴 제거를 시행하고 있다.한편 장흥군은 예산 9천만원을 투입하여 연도변 풀베기를(10읍면 책임시행) 실시하는 등 전방위적 가로환경 정비를 해 장흥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숲속의 전남 만들기와 정도 1000년 가로숲길 조성과 방향을 같이한다”고 설명하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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