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5.12 hkmpooh @yna.co.kr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20일 "국민의당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 예산안 편성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회와 국민의 점검을 피하려는 우회로 찾기에 골몰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다행히 요지부동으로 추경 편성에 반대하던 정부도 적극적인 검토에 나섰고, 다른 당도 입장을 선회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그간 국민의당은 당 지도부 발언 등을 통해 구조조정, 민생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구조조정 맞춤형 민생 추경을 지속적으로 제안했다"며 "이런 국민의당의 제안은 OECD, IMF, KDI 등 주요 경제기관들의 정책권고와도 같은 방향"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정책위의장은 "추경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됐다는 이유로 떡 본김에 제사를 지내겠다는 생각으로 무분별한 추경 편성의 움직임은 견제돼야 한다"며 "정책위는 이번주 원내대책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원칙, 내용 등에 대한 당의 방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발표한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대책의 핵심은 그동안 정부나 정치권이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수반되는 비용을 얼버무린 것에 대해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에너지 문제에 대해 협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화석 감축 대책에 대해 3당 모두 참여하는 원탁 테이블을 통해 국민의 숨 쉴 권리를 확보하는데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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