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7일 불안한 증시 환경 속에서 삼성전자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만7000원(1.21%) 오른 14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주가가 143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03조8738억원으로 늘어났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국내 주식시장도 변동성이 높은 불안한 장세가 펼쳐지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보유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비중은 연초 49.35%에서 현재 50.69%로 높아진 상황이다. 올해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클라우드 회사인 조이언트 인수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수급 불안 해소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으나 조이언트 인수가 긍적적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번 인수로 미국과 유럽에서의 삼성 페이, S-헬스, 녹스(Knox) 등 삼성의 클라 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에 지불하는 클라우드 호스팅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는 이중 포석"이라며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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