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14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하락한 1만5859.00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는 지난 4월 11일 이후 약 2개월만의 최저치다. 1만6000선이 무너진 것 역시 2개월만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해 투자자들이 엔화 매수로 몰렸다. 이로 인해 엔화가치가 달러당 105엔까지 오르면서 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날은 증시 매매대금도 말라붙었다. 도쿄 증권거래소 1부의 매매대금은 1조9892억엔으로, 이틀 연속 2조엔을 밑돌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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