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통큰 결단’ 내려

김 부의장, 후반기 의장 출마 고심하다 양준욱, 성백진 의장 후보의 간곡한 권유로 결국 출마 포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통큰 결단을 내렸다.

김인호 부의장

김 부의장은 9대 후반부 시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고민하다 결국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김 부의장은 14일 “주변에서 의장 출마를 강력히 권하는 목소리가 있고 본인도 출마의 뜻을 갖고 있었으나 결국 접었다”고 말했다.김 부의장은 초선인 9대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한데 이어 9대 부의장을 맡으며 리더십을 보여주며 후반기 의장 출마를 저울질했다.특히 동료의원들이 중심이 돼 “정치권에서 양보가 어디 있느냐”며 의장 선거 출마를 강력히 요구했으나 양준욱, 성백진 후보와의 인간적인 의리(?) 때문에 결국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13명의 의원들이 김 부의장 지역구인 동대문구를 찾아 의장 출마를 권하는 일도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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