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가득, 여름방학 ‘영재캠프’ 카이스트 일원서 개최

지난해 여름 과학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손수 제작한 로봇을 구동,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영재교육의 시작은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무엇이든 내가 궁금하고 직접 체험하고픈 마음이 들 때 적극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리틀게이츠 김동우 대표가 영재교육을 바라보는 지론을 소개했다.과학영재교육기관 리틀게이츠는 내달 27일~8월 13일 총 3회(회당 3박 4일)에 걸쳐 ‘과학영재캠프’와 ‘과학영재CEO캠프’를 개최한다.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KAIST)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 국립중앙과학관 등지에서 진행될 이 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수학·과학·로봇 분야의 체험학습 활동 기회를 제공, 호기심을 매개한 스스로 학습방법 및 진로진학 방향 설정을 길라잡이 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일상적 학교생활과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분야별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수학과 과학 분야 내 원리학습을 가능케 하는 방식이다.

영재캠프 참가학생이 멘토의 설명에 따라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가령 로봇을 제작하고 구동하는 과정은 그간 진행돼 온 캠프 프로그램 중 단연 인기 있는 체험활동으로 꼽힌다. 과학교구(로봇 부품)를 순차적으로 조립, 완성시킨 후 로봇이 미로를 통과해 출발점 반대쪽에 있는 풍선을 터트리는 룰에 따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이 손수 로봇을 만드는 과정에서 로봇의 구동(과학)원리를 터득하게 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여 학습의욕을 고취하는 토대를 만든다.이밖에 카이스트 원어민 석·박사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영어골든벨과 GPS 네비게이션 원리 배우기, 트리즈(TRIZ) 40가지 발명원리, 뇌파를 이용해 물체 움직이기(뇌 과학 이해), 드론 체험 및 기술 익히기 등의 프로그램은 3박 4일간의 캠프 일정에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영재캠프 참가학생들이 만든 로봇들이 탁자 위에 나란히 정렬돼 있다. 리틀게이츠 제공

캠프는 ‘과학영재캠프(초교 3학년~6학년)’와 ‘과학영재CEO캠프(중학교 1학년~3학년)’로 각각 운영되며 참가인원은 회차별 60명 이내로 제한된다. 일정은 ▲7월 27일~30일 과학영재캠프(1회·마감 임박) ▲8월 3일~6일 과학영재CEO캠프(2회·접수 중) ▲8월 10일~13일 과학영재캠프(3회·접수 중) 등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여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틀게이츠 누리집(//littlegates.net)을 참조하거나 전화(1566-95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캠프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유익함을 전제로 운영되며 각각의 프로그램을 놀이형태로 진행,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며 “리틀게이츠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겨 영재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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