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초구 여성 민방위대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50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신청을 받아 최종 50명을 선정해 지난 4월27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등 기초안전교육을 이수했다.여성안전을 위한 안심귀가 도우미 활동, 어린이 안전을 위한 학교 앞 안전순찰 등을 수행, 그 외 여성의 입장에서 본 안전위협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조치하고 장마철 재난 재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묻지마 살인 등 여성대상 강력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생활 밀착형 서초구 여성 민방위대의 첫 발걸음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초구 여성 민방위대는 여성 특유의 꼼꼼함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여성 맞춤형 안전 정책 제안에도 적극 참여해 여성 안전 뿐 아니라 지역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날 창설식에는 안전?안보 관련단체인 서초구 안전문화실천협의회, 자율방재단, 서초구 의용소방대 등 12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 창설 선포를 시작으로 민방위대 마크 부착, 임명장 수여, 선서, 개인 소장구 등이 지급되고 화재용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장비 활용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서울시 최초로 서초구에 여성 민방위대가 만들어져 정말 든든하다.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여성 민방위대가 서초구 전체의 안전파수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