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전남’만들기 6월의 나무에 '황칠나무' 선정

황칠나무

"도료 원료·식품 인정받은 대표 소득 수종…전남도, 10년간 4천ha 조성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숲 속의 전남’만들기 민간 참여 나무 심고 가꾸기를 활성화하고, 도민에게 나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월의 나무로 황칠나무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황칠나무는 15m까지 자라는 큰 나무로 추위에 약해 전남 서남해안과 제주에 자생하는 난대 수종이다.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신안군 등에 870㏊의 천연림이 분포해 있다.6월은 장마철이서 공중습도가 높아 이식하기 쉽고 황칠 도료의 원료가 되는 칠액 채취가 시작되며 꽃이 청록색으로 피어나는 시기다.황칠이라는 이름은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 액체가 마치 옻나무의 옻칠처럼 나온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학명(Dendropanax trifidus(Thunb.) Makino ex H.Hara)은 ‘나무인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전남에선 지난 2000년부터 난대 경관숲 복원과 소득숲 조성을 위해 1천 340㏊를 조림했으며, 비교우위 자원 육성을 위해 종자 채취에서 묘목 생산?공급, 조림까지 전라남도에서 일괄 추진해오고 있다.지난 2002년에는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황칠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실용화·산업화를 선점하기 위해 ‘황칠자원 증식과 활용 방안 대 토론회’를 개최해 황칠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잎, 뿌리, 줄기를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받아 현재의 황칠 가공식품 산업화 기반도 마련했다.황칠나무는 가장 선호하는 소득수종 가운데 하나다. 전라남도는 산지의 경우 2년생(30㎝ 내외) 3천 그루, 한계농지, 마을공한지, 유휴지 등에는 4년생(80㎝ 내외)을 식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완도 보길도 정자리 200년 수령의 황칠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 1994년 전라남도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됐으며 2007년 천연기념물로 승격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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