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목표가 2만6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HMC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점유율 확보 경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향후 판가인상 반영과 판매량 여부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내수 시장 외형 축소가 현재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입 맥주 확대와 경쟁사 물량 밀어내기가 점유율 경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용선 MHC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점유율 회복과 리뉴얼 제품의 정착을 통한 시장 지위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부분은 소주의 지난해 말 가격인상(5.5%)효과로 매출성장 및 수익성 개선 지속됐고 지속되는 수요 발생으로 실질적 인상 영향은 2~3분기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용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소주 부문의 기존 가격인상 효과가 연중 유지되는 점과 신제품(리큐르·탄산) 런칭도 성공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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