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인 잔치'ㆍ청와대서 중소기업인대회ㆍ오찬 가져

문창섭ㆍ엄경록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인 등 240여명과 함께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및 오찬' 행사를 개최했다.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에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 27회째를 맞았으며,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2009년부터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일자리와 수출 활성화, 중소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1년간의 중소기업계의 청년일자리 창출노력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중소기업계가 선도적으로 청년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 실천하겠다는 또 다른 약속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중소기업인들은 지난해 중소기업계가 1사 1인 이상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근무환경 개선, 복지증진 등에 노력해 왔다.또한 15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청년 1+ 채용운동 캠페인 전개, 청년희망펀드 기부운동, 글로벌 중소ㆍ벤처 청년채용박람회 개최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통해 3만9456개 중소기업이 16만7864명의 청년을 채용했다.이번 대회를 주관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기업에 편중된 금융과 인력자원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신산업ㆍ서비스산업에 원활하게 공급되는 공정한 시장, 바른 경제만이 더 큰 대한민국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며 "국가경제발전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국가현안에 대한 기여와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와 엄경록 대철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포상에 이어 진행된 오찬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수출 및 일자리 우수기업, 청년취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유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인들과 각종 경제현안과 중소기업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환담을 나누고 중소기업인들의 일자리 창출 실천 노력에 격려했다.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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