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초고층설계 꿈나무 美 방문 지원한다

노병용 대표, 영재 어린이 이창섭 군 직접 초대해 시설 설명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이창섭군(맨 왼쪽)과 롯데월드타워 120층에서 서울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물산이 초고층건물 설계사가 꿈인 어린이의 소원을 돕기 위해 나섰다. 롯데물산은 초고층건물에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영재 어린이 이창섭 군과 그 가족에게 미국 뉴욕에 위치한 초고층 전문 설계회사인 KPF(Kohn Pedersen Fox)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창섭 어린이는 평소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을 자주 방문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초고층 공법과 내진설계 등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물론 초고층 건물의 설계도를 직접 그릴 정도의 재능을 갖추고 있다.영재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이창섭군을 만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군을 롯데월드타워로 초대해 일반인 출입이 어려운 최상층부 공사현장인 123층부터 타워 핵심 시설까지 건설 소장들과 함께 직접 소개했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한 이군은 "상상만 했던 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직접 와보니 꿈만 같다"면서 "타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훌륭한 초고층 타워 설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이군이 올 하반기 미국 뉴욕에 위치한 KPF와 해당 회사가 직접 설계한 초고층 건물을 돌아볼 수 있도록 왕복 항공편, 숙박, 현지 안내 등을 지원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의 오픈식에도 초청할 예정이다.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담당한 미국 초고층 전문 업체 KPF는 미국 뉴욕에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중국 상하이 국제 금융센터, 홍콩 국제금융센터, 아부다비 국제공항 등 전세계 주요 초고층 건물과 랜드마크를 설계한 회사다.노병용 대표는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미래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선물과도 같다"면서 "이번 뉴욕 KPF 방문을 통해 이창섭 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전문 설계사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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