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센터 ▲보육시설 ▲환경 ▲민관협력 ▲정보공개 ▲민생경제 지원 ▲전자민원 등 7개 분야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
2015년 서울시 7개 분야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의 '일자리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2년 사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환경과 보육시설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하락했다.시는 ▲일자리센터 ▲보육시설 ▲환경 ▲민관협력 ▲정보공개 ▲민생경제 지원 ▲전자민원 등 7개 분야에 대한 '2015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자리센터'가 75.1점으로 2013년 조사보다 2.0점이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민관협력 ▲정보공개 ▲민생경제 지원 ▲전자민원는 올해 처음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환경(64.9점)과 정보공개(62.3점)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보였다. 시는 1999년부터 매년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 10개 정도를 선정해 시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일자리센터의 경우 창업센터, 기술교육원,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이용하는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담내용 및 품질'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2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77.9점)은 2012년 조사(80.7점) 대비 만족도가 소폭 낮아졌지만 7개 분야 중에서는 점수가 가장 높았다. 2014년 세월호 사건 후 안전에 대한 중요도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만족도는 하락한 것이 점수가 하락한 원인으로 분석된다.이에 시는 서울 소재 전체 어린이집(6598개소)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시설관리 전문가'를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다.환경 분야는 2013년 조사 대비 6.9점 하락했다. '하수도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중요도가 상승했지만 만족도는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올해 처음 조사를 시작한 정보공개 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정보공개 청구 전 원하는 정보의 검색이 원활하지 않은 점 ▲처리부서 담당자에 따라 정보의 비공개 기준이 제각각인 점 등에 불만을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네이버,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시 정보가 바로 검색되도록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또 정보가 없거나 공개가 불가능하다면 왜 그런지 정확한 법적근거를 들어 상세히 안내하도록 직원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마채숙 시 평가담당관은 "올해 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분야는 지속 관리하고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사는 닐슨컴퍼니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민 2만여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온라인 조사, 심층면접을 통해 진행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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