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자료 = 한경연
일자리 역시 10년 간 총 68만개가 늘 것으로 봤다. 분야별로는 건설서비스가 28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도 15만4000명, 휴대폰 6만4000명, 석유화학 6만4000명 등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됐다. 생산유발액은 188조9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50조3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한·이란의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는 수출과 현지진출이 함께 이뤄질 때 극대화되므로 현지투자와 수출을 상호보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란과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사우디에 집중돼 있는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를 이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정부가 이란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금융조달 능력 확대를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및 중동 국가의 금융기관과 국제적인 다자개발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간의 금융 지원을 둘러싼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수출입은행과 같은 정책 금융기관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직접적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