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지난해 3071건에 비해 올해 2308건...교통사고 전년대비 25% 감소 등
지난해 5월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지난 어린이날 연휴 동안 특별한 대형 사건·사고가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지난 5일부터 어버이날인 8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전체 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 기간 동안 사고 발생건수는 2308건으로 전년도 3,071건보다 763건 줄어들었다. 분야별로 보면 교통사고는 총 1873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화재사고는 총 418건으로 전년대비 21% 줄었다. 해양사고도 총 17건만 일어나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및 부상자 수도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년도 50명보다 약간 줄었고, 부상자도 2648명으로 지난해 3781명보다 29%나 감소했다. 지난해의 경우 5월5일 하루만 휴일이고 나머지 3일은 행락객이 적어 각종 안전 사고가 적은 평일이었다. 연휴기간이 4일이나 된 올해 연휴기간 사고가 줄어든 것에 대해 안전처는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소방, 해경, 경찰 등 관계기관들이 사전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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