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 참가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천리자전거(대표 김석환)는 지난 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26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삼천리자전거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 삼천리자전거는 향후 중국 외에도 다양한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참가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아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박람회에서 삼천리자전거는 180m² 면적의 대형 부스를 마련해 총 40종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하이브리드, 픽시 자전거와 계열사인 참좋은레저의 로드, 산악 자전거 등을 전시하고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 수출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중국이 올해부터 모든 부부에게 자녀 두 명을 낳는 것을 허용하는 한 가구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향후 아동용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영유아를 위한 다기능 세발자전거 '쥬시'와 '모디'는 물론 올해 지분을 인수한 유모차 카시트 업체 쁘레베베의 '페도라' 유모차 3종을 함께 전시하기도 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한 가구 두 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의 자전거 및 유아용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내에서 쌓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토종 자전거 기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는 총 1300여개 자전거 관련 기업이 참가, 70여개 국가 13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행사다.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 대만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 4대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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