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로 왈츠로 물들다

서대문구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신촌 왈츠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말 저녁 서울 도심 ‘차 없는 거리’에서 왈츠를 추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신촌 왈츠 축제를 개최한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65인조 인씨엠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와 서곡, 왈츠,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사한다.이어 30개 전문 댄스팀과 일반 시민들이 무도회를 펼친다.행사가 열리는 연세로 전 구간은 아름다운 거리 조명으로 물들어 5월의 밤에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높인다.

왈츠 공연

이날 본 행사 외에도 왈츠 퍼레이드, 전문 댄서 공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의 흥미를 더한다.신촌 왈츠 축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인씨엠예술단(2659-4100, www.insiem.org)으로 신청하면 된다.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제한 인원을 따로 두지 않았다.또 희망자에게는 롱드레스와 가면(여성), 연미복 상의와 나비넥타이(남성)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단 사이즈별로 수량이 제한돼 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도심 거리 위에서 펼쳐지는 왈츠 축제가 춤과 음악을 통해 추억을 만들며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는데 15일에는 2시간 연장해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행사를 주관하는 (사)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은 관객과 소통하며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예술단체로 연간 60회 이상의 찾아가는 오페라공연과 80회 이상의 거리공연을 펼치며 관객들과 호흡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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