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병기화 사업을 지도하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은 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 "소형 핵탄두 개발은 당대회에 드리는 선물"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1만여 자 분량의 '보도'를 통해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 밑에 마련된 우리식의 소형핵탄두개발과 탄도로켓 전투부첨두(탄두)의 대기권 재돌입(재진입) 환경모의시험, 대(고)출력 고체로켓 발동기(엔진) 지상분출 및 계단분리시험, 새형(신형)의 대륙간 탄도로켓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에서의 대성공 등은 자강력의 강자들인 우리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당 제7차 대회에 드리는 가장 큰 선물"이라고 강조했다.통신은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천만년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주체무기, 주체탄들의 장엄한 뢰성(폭발음)은 강위력한 핵전쟁억제력에 기초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 총돌격, 총매진해나가는 우리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의지를 백배해주었다"고 전했다.통신은 또 "충정의 70일 전투는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혁명의 원동력으로, 일심단결과 자강력제일주의를 백승의 보검으로, 최강의 핵억제력을 강성번영의 담보로 하여 신심 드높이 전진하는 위대한 김정은조선이 세기의 영마루(꼭대기)를 향하여 어떻게 솟구치는가를 세계 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이어 "첫 수소탄시험과 지구관측위성발사의 장쾌한 뢰성으로 자주의 핵강국, 우주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친데 이어 역사적인 7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대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조선 노동당 제7차대회를 우리 당 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빛내이며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수 있게 되였다"고 통신은 덧붙였다.한편 통신은 당대회에 앞서 사업분야의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2일까지 벌인 '70일 전투'의 목표치를 44% 초과달성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공업생산이 1.6배로 성장했다고 밝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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