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진로인문학' 연속 특강을 오는 7일부터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국민대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자기발견과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인문학' 강좌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사회에 대한 거시적인 성찰을 하고 미래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정수업'과 '상처받지 않을 권리' 등의 교양인문서를 펴낸 철학자 강신주 씨 등 인문학자들을 연사로 초청, '자기 삶의 주인 되기', '삶은 일과 놀이의 균형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나의 인생 대안'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1·2학기 각각 4회 강좌에 모두 참석한 학생에게는 국민대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해주며, 강좌 내용은 월간 '학교도서관저널'에 연재한 뒤 단행본으로도 출간한다.1학기 참여 학생은 모집을 마감했으며, 2학기 신청자는 9월에 다시 모집한다.이번 진로인문학 특강은 서울시교육청과 국민대가 중고교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진행하는 첫 공동사업이기도 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대학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각 기관과 연계한 독서·인문생태계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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