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치킨·도넛 매출 3배↑…'황금연휴 앞두고 잘 팔리네'

e쿠폰 매출, 전주대비 32% 증가G9, e쿠폰 혜택 모은 ‘꿀연휴 기획전’ 진행

G9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G9가 황금연휴(5~8일)를 앞두고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스테이케이션족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쿠폰(e쿠폰)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물다는 뜻의 '스테이'와 방학이라는 뜻의 '베케이션'의 합성어로, 집이나 가까운 도심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G9는 오는 9일까지 e쿠폰 상품들을 모은 ‘꿀연휴 활용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BHC 치킨 메뉴 3가지(뿌링클·맛초킹·맵스터)’를 온라인몰 단독으로 15% 할인 판매하고, ‘도미노피자 스테이크콤보L+콜라1.25L’, ‘미스터피자 NEW 쉬림프골드L+콜라1.25L’ 등 피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외식 뷔페 관련 e쿠폰도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드마리스 뷔페 식사권’, ‘토다이 모바일상품권 10만원권’ 등이다. 여가 관련 상품도 준비했다. ‘CGV 주중·주말 영화관람권’, ‘롯데시네마 주중·주말 영화관람권’을 시중가격보다 20% 할인판매한다. 이외에도 ‘메이필드 호텔 2인 스파이용권’, ‘더풋샵 커플(2인) 풋케어 이용권 40분’ 등도 준비했다. 배상권 G9 마케팅실장은 “작년 임시공휴일 기간에도 미처 여행계획을 잡지 못한 고객을 중심으로 외식, 간식 쿠폰 판매량이 증가한 바 있다”며 “올해도 도심에서 휴일을 보내야 하는 스테이케이션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배달간식은 물론 외식, 영화, 스파 등 다양한 쿠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G9의 최근 일주일 동안(4월26일~5월2일) e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21%), 전주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화·뷰티 등 문화생활 관련 e쿠폰 매출이 전주 대비 99%, 커피·도넛 등의 매출도 21% 신장했다. G9는 공휴일 기간 동안에도 e쿠폰 판매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광복 51주년을 맞아 8월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을 당시에도 e쿠폰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3일(8월14~16일) 동안 G9에서 e쿠폰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도넛 치킨 등의 간식상품은 81%, 햄버거 등의 빵 종류는 31% 커피·음료는 24% 매출이 증가하는 등 임시공휴일 효과를 봤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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