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엔화가치가 달러당 105엔대까지 치솟으며 1년 반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엔화가치는 3일 외환시장에서 한때 1달러당 105.91엔까지 치솟았다. 엔화가치가 105엔대까지 오른 것은 2014년 10월 이후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지난달 28일 일본은행(BOJ)이 추가완화 대신 현상유지를 택하면서, 추가완화를 기대하며 엔화를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엔화매수를 늘린 것이 원인이다. BOJ가 정책을 발표한 직후 며칠만에 엔화가치는 달러당 5% 이상 급등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BOJ 총재는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최근의 엔화강세가 일본 경제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투기적 엔고세력을 견제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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