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오늘봄의 풍경썰<3>

그림=오성수

기다랗고 앙상한 몸뚱아리에 이것저것 걸쳐메고 잡다한 선으로 온몸을 칭칭 감아놓다.사계절 늘 같은자리,부동의 자세로 직립만을 유지한채 책임을 다 할 그, 전봇대.[아시아경제 오성수 기자]오성수 기자 gujasi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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