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기자
김현수[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는 지난달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팀이 1-2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데뷔 첫 장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상대투수 레이토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우익 선상의 2루타로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는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3-3 동점인 4회말 2사 이후 타석에 올라 레이토스의 4구째 스플리터를 노려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좌중간의 안타를 날렸다. 이어 투수 폭투로 2루에 나간 김현수는 2사 이후 2번타자 존스의 적시 2루타때 홈을 밟았다. 현재 7회초가 진행되는 가운데 김현수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5-3으로 앞서 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