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셀프 보험금 청구 급증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PC활용…삼성화재 11.3% 달해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장기 보험금 청구가 급격히 늘었다. 그동안 장기 보험의 경우 전담 설계사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최근 편의성을 이유로 고객이 직접 청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온라인을 통한 장기 보험금 청구 비중이 2월 말 현재 11.3%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온라인을 통한 장기 보험금 청구 비중은 ▲2013년 3.2% ▲2014년 4.5% ▲2015년 7.2% 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삼성화재는 "올해 들어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성장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상품 가입도 늘어나고 있다. 다만 가입시 사고로 인한 보상처리가 잘 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삼성화재는 조언했다. 삼성화재는 "온라인을 통해 고객이 셀프로 가입한 경우 계약을 관리해주는 설계사가 없어 계약 관리나 사고 발생에 따른 보상 청구를 고객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고객이 보험계약 업무 처리하는데 있어 시스템 활용 편의성과 보상 처리의 신속함은 가성비가 좋은 보험을 따질 때 살펴봐야 할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화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보험 보상 거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보상거점은 보상센터가 ▲대인보상 89개 ▲대물보상 116개 총 205개다. 보상인력은 1724명에 달한다. 현장출동업체는 1623개, 우수정비소는 946개다. 공정성을 가진 외부기관이나 소비자 단체의 평가도 보험 가성비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최대의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에이엠베스트(A.M Best)로부터 5년 연속 최고등급인 'A++(Superior)'를 받았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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