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종로 아이들극장 개관식,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진행...5월5일 부암아트홀에서 '부암앙상블과 함께하는 세계동화콘서트'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어린이집 한마음 대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이 하나 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우선 이달 30일 오후 1시30분 혜화동로터리와 올림픽 기념국민생활관(성균관로 91) 일대에서 진행되는 '종로 아이들극장' 개관식에서는 약 500여 명이 함께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친다. 거리공연에는 ▲나홀로 서커스(마린보이) ▲극단 몸꼴의 바퀴, 마지막 서커스 ▲공작소 365의 앨리스 ▲창작그룹 노니의 신호유희 등 다양한 팀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퍼레이드 행진에는 어린이,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여해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계획이다.당일 오후 3시30분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주차장에서는 1시간 동안 캐릭터시계 만들기, 종이박스 가면 만들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공작소 365 앨리스 퍼레이드
‘종로 아이들극장’은 지하 1, 지상1층(1185㎡) 280석 규모의 지자체 최초 중대형 어린이 전용극장이다.또 종로구 부암동주민센터는 5월5일 오후 1시 부암아트홀(종로구 자하문로 242)에서 어린이, 가족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부암앙상블과 함께하는 세계동화콘서트'를 개최한다.▲부암앙상블 ▲러시아어린이무용단과 함께 소프라노 이경희, 피아노 강준민, 바이올린 이효진, 첼로 이유나 등의 출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공연은 ‘세계동화콘서트’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마음에서 바라본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 세계 여러나라의 명작, 전래동화, 우화 등을 대표 작곡가의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하고, 영상과 쉬운 해설을 곁들여 이해를 돕는다.
극단 몸꼴 서커스
또 5월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고등학교(자하문로 28가길 9) 운동장에서는 지역내 구립·법인 29개소 어린이집 학부모와 아이들 1600여 명이 참가해 함께 뛰면서 화합하는 '어린이집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이날 축제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동굴탐험, 아빠는 해병대, 달려라 고속열차 등 한마음 가족운동회가 열린다.점심시간을 이용해 에어바운스 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작아진 옷, 신발, 장난감 등 풍성한 물건 나눔에 대한 고유가치 확산 홍보도 진행 된다.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 외에도 공원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 8일까지 14일 동안 관내 어린이공원 및 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총 22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날 대비 어린이놀이시설 방문점검'을 한다.
운동회 볼풀공눈싸움
점검내용은 ▲모래놀이터 토양 소독 및 모래 충전을 통한 환경 개선 ▲음수대·분수대 수조청소 및 수질검사로 청결유지 등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맘껏 웃고 뛰며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어린이날을 맞아 종로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더없이 신나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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