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구마모토(熊本) 지진과 관련된 2차 피해 사망자가 2명 증가해 16명으로 늘었다고 구마모토현이 27일 발표했다. 사망자는 구마모토에서 복지시설에 대피해 살던 69세의 여성 한 명과 친척 집에 피난해 살던 75세의 남성 한 명으로 알려졌다. 오랜시간 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하다 혈관에 혈전이 쌓이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입원 진단을 받은 환자는 기존 대비 3명 증가한 40명으로 증가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 2주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마모토현에서는 약 3만9000명이 집을 떠나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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