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첫번째 전체회의를 27일 개최했다. 최근 금융보안원은 학계, 법조, 회계, 언론계,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자문분야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보안정책, 보안관리, 보안평가, 보안기술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허창언 금융보안원장은 "올해는 출범 2넌차를 맞는 금융보안원이 명실상부한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자문위원들의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2016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및 현안 사항'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금융ISAC), 침해사고대응기관 등 금융보안 전문기관으로서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 역량과 금융보안의 전문기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은 "금융보안원이 사이버 침해 위협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예방, 대응해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금융 보안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금융보안원을 찾는 등 병·의원, 약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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