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스토리 예고편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영화 '아가씨'팀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아가씨' 측은 최근 한 매체에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 김태리 등 배우들과 제작사, 배급사 관계자 모두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이야기를 마쳤다"며 "현재 스케줄을 조율 중이며 현지 스케줄에 따라 동선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아가씨'를 내놓았다. 과거 올드보이(2004), 박쥐(2009)로 각각 심사위원 대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 감독은 7년 만에 다시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이와 함께 김민희·하정우·조진웅·김태리의 주연 배우들도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아가씨' 측이 칸영화제에 참석한다면 공식 기자간담회, 레드카펫 행사, 영화 상영, 폐막식 및 시상식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 재산을 노리는 백작, 백작이 고용한 아가씨의 하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지난 2월 열린 유로피안 필름 마켓에서 7분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 전 세계 116개국에 선 판매된 '아가씨'가 칸영화제에서 어떤 행보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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