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에서 살인시도, 용감한 시민 없었더라면…

사진=KBS 1TV '뉴스광장'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한 남성이 살인을 시도하는 것을 용감한 한 시민이 저지해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27일 KBS에 따르면 지난 16일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서 흉기로 다른 사람을 살해하려 했던 40대 남성 전 씨를 시민 최 씨가 몸을 던져 막았다.당시 전 씨는 길에서 물건을 고르던 피해자에게 갑자기 나타나 흉기를 휘둘렀다. 길 한복판에서 일어난 그의 대범한 범행에 모두가 겁에 질려있었다.피해자의 목숨이 위태로웠던 순간 주변 상점에서 일하고 있던 최 모 씨가 뛰어들어 전 씨의 흉기를 빼앗고 전 씨는 경찰에 넘겼다.최 씨는 "제가 그렇게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하기보다 누구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경찰조사에서 전 씨는 옆방에 살던 피해자와 소음문제로 감정이 격해있던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용감하게 범인을 제압하고 살인을 막은 시민 최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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