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사진=UFC 아시아 제공]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은퇴 발언으로 화제를 뿌렸던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옥타곤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맥그리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내가 UFC 200로 돌아온 것을 발표하게 돼 행복하다”면서 “팬들을 위한 결정을 내린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로렌조 퍼티타 회장에게 존중을 표한다”고 전했다.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UFC 200'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 앞서 맥그리거는 홍보 행사 일정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없다며 'UFC 200' 기자회견 참석을 거부했었다 지난 20일에는 SNS에 “젊을 때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또 만나자”라고 전해 팬들을 혼란케 했다. 여기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코너 맥그리거를 오는 7월 10일 UFC 200 메인이벤트에 세우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UFC 200’ 메인이벤트였던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30·미국)의 웰터급 재대결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은퇴 발언을 번복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아직까지 UFC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22일 페이스북에서도 “여전히 UFC 200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난 은퇴하지 않았다”면서 여지를 남긴 바 있다.
사진=맥그리거 SNS 캡처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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