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약수터 먹는 물 수질관리 강화'

" 17개 시군 61곳 대상 우라늄 등 47개 항목 검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기온 상승으로 수질오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여름철 대비 등산객 등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 수질검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실시하는 수질검사는 전남지역 17개 시군 먹는물 공동시설 61곳에 서 이뤄진다. 여시니아균, 우라늄 등 47개 항목의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해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일시 사용 중지 및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전남지역 1일 이용 인구가 50인 이상인 약수터, 샘터 등 먹는물 관리법에 의한 먹는 물 공동시설은 61곳으로, 1일 평균 8천 8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마시도록 정기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지난해 총 6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한 결과 ‘안심’34곳, ‘양호’22곳, ‘주의’3곳, ‘우려’2곳으로 나타났으며, ‘우려’시설은 수질검사를 추가로 2차례 더 실시해 안전을 강화했다.박종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약수터 가운데 안내판이 설치되지 않은 시설은 사용을 자제하고, 수질검사 결과 등 안내판에 공지된 내용을 확인해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6년부터 유명 약수 24곳을 소개하는 ‘남도약수(yaksoo.jeonnam.go.kr)’를 운영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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