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한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석촌동 고분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석촌동 고분, 부산 금정산성, 청주 상당산성, 익산 미륵사지 등 8개 지역에서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은 매년 4월과 10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날'에 전국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임직원 및 약 가족 250명이 참여해 목조 건축물 기름칠, 배수로 청소,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문화재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신한은행은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보 1호 숭례문지킴이 활동을 연중 진행하고 있으며 각 지역 본부별로 문화재를 매칭해 문화재 가꾸기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지난해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시키고 성균관, 남한산성 등 수도권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보수작업 지원, 환경 정화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성균관 유생체험, 전통놀이 체험, 역사교육 등 문화재 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발맞춰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문화재 관련 봉사활동을 통해 신한은행이 문화재 지킴이 대표은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한은행은 숭례문 지킴이 활동을 비롯한 문화재 보호활동으로 2011년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호 우수협력자로 선정, 2015년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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