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경제부총리에게 지역전략산업 등 현안 건의

기획재정부 주관 시도지사협의회가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윤식 행자부장관, 강호인 국토부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br />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서부권 5대 SOC 사업 국고 지원 등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 시도지사경제협의회에 참석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특례 반영 및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서부권 5대 SOC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 지사는 이날 정부에서 14개 시도별로 지정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규제특례를 적극 반영하고, 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을 감안해 재정지원사업의 지방비 매칭비율을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또 에너지신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광주 연구개발특구’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까지 확대 지정하고, 에너지신산업을 특구의 특화분야에 포함시켜 줄 것을 부탁했다.여수 경도는 외국인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도록 ‘광양만권 자유구역’에 편입해줄 것을 건의했다.지역 관광서비스산업 활성화 분야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한 완주~광양 간 고속도로, 목포~광양 간 고속도로 등 5대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여수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부상하면서 동부권 관광산업을 견인했듯,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섬과 바다를 더 많이 보유한 전남 서부권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열악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히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 송정~목포 간 호남선 KTX, 남해안 철도(보성~목포),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흑산공항, 연륙·연도교 등 전남 서부권 5대 SOC 사업이 계획 기간 안에 차질없이 완공되도록 국비지원을 당부했다.이날 회의는 지역 전략산업이 선정된 14개 시도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 간 협업을 통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방안,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 서비스산업 발전 전략 모색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회의 참석에 이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3월 벌교∼주암 국도 구간 등 국도·국지도 8개 지구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되도록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또 신안 도초~하의 간 연도교 건설,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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