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4·13총선 광주전남 당선자들이 참배를 한 뒤 민주의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고, 동시에 무서운 결과 만들어냈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7일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후 “국민의당은 정권교체의 큰 그릇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의 승자는 국민이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면서 "국민의 선택은 위대했고, 동시에 무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이어 "1당과 2당이 바뀌었지만 어느 한쪽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면서도 "국민의당을 국회 제3당으로 우뚝 세워줬다"고 덧붙였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대표적 호남주자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7일 광주를 찾았다. <br />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날 안 대표의 참배에는 국민의당 광주·전남 당선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안 대표은 방명록에 "역사적인 고비마다 정의의 편에서 고생하고 헌신하신 정신 가슴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안 대표는 방명록에 "호남은 역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정의의 편과 약자의 편에서 늘 희생하고 헌신함으로써 역사의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전폭적인 지지로 저희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줬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앞으로 나아갈 국민의당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치변화, 국회변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정권교체의 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4·13총선 광주전남 당선자들이 참배를 하고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그는 "여야는 앞으로 원내 제3당으로 우뚝 선 국민의당 때문에 싸우면서 공생하는 기이한 동거를 끝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국민의당은 박근혜 정권과 낡은 기득권정치,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모든 합리적, 개혁적 세력을 모아 2017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여러 명의 대통령후보가 경쟁하는 판을 만들 것"이라며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세계경제의 전환점에서는 더 이상 휴대폰과 자동차만으로 먹고 살 수는 없다"며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를 위한 발상의 전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끝으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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