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애플이 부모가 아이들의 소비를 허락하는 아이튠즈 얼라우언스(iTunes Allowance) 기능을 다음달 25일 단종시킬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애플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아이튠즈 얼라우언스는 부모가 자녀들이 매월 앱 스토어와 아이튠즈 스토어 구매를 위해 쓰는 돈을 한정적으로 정해 놓는 프로그램이다.대신에 애플은 가족의 구매와 소비 습관을 관리하기 위해 가족공유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변경은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의 사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애플 고객들은 여전히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아이튠즈 기프트 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아이튠즈 얼라우언스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고, 애플도 크게 홍보하지 않았지만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예를 들면 부모는 한 자녀에게 매월 5달러를 계정에 지정함으로써 앱 스토어와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그 한도 내에서 구매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이 기능이 단종되면 이제 가족공유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가족공유 기능은 자녀가 앱 혹은 게임을 구매하려 할 때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애스크 투 바이' 같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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