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21주년을 맞이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다양한 테마의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br />
"변화하는 백화점 매장 형태, 트렌드에 발 빠른 대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현지법인 21주년을 맞이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다양한 테마의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먼저, 최근 다변화되고 있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백화점 편집매장과 백화점에 정식으로 입점한 매장이 아닌 일정 기간 동안 임시로 운영되는 매장인 팝업스토어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편집매장은 백화점 내 브랜드 별로 나뉜 각각의 공간에 한 브랜드의 상품이 판매되는 것과 달리 특정한 컨셉트 아래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 공간에 선보이는 매장이다. 또한 팝업스토어는 변화가 쉽지 않은 일반 매장과는 달리 짧은 기간 동안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나 상품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백화점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에서 특히 선호하고 있다.아울러 두 형태의 매장 운영 방법은 공통적으로 바이럴(구전) 마케팅과 초기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유리해 최근 업계에서는 기존 및 신규 브랜드 구분 없이 다양하게 브랜드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광주신세계에는 현재 ‘라움에디션’, ‘스펙터’, ‘I.M.Z 프리미엄’, ‘남성잡화 편집숍’, ‘신세계 골프전문관’, ‘플랫폼’등의 편집숍을 운영 중에 있으며,키덜트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IT기기 전문매장 ‘게이즈샵’, 유명 슈즈 멀티스토어 ABC마트의 브랜드 ‘프리미어 스테이지’를 이번 4월 신규 오픈했다.이 밖에도 ‘베디베로’와 ‘탐포드’선글라스 팝업스토어가 5월 1일까지 한 달여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질스튜어트 핸드백’, ‘지아베크’, ‘소다몬’등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팝업스토어로 좋은 반응을 보였던 브랜드들은 백화점에 정식 입점되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한 예로, 지난해 상반기 팝업스토어를 열었던 스트리트 영패션 브랜드 ‘스위브’는 일정기간의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하반기 광주신세계 백화점 패션스트리트에 정식 입점하게 되었다.박인철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특정 브랜드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적극적인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에 매장의 차별화 MD(브랜드·상품)구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는 최적의 쇼핑공간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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