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①]송기석 당선인는 누구?

국민의당 송기석 광주 서구갑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임미란씨(광주대 교수)와 당직자,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문승용] 지난해 10월 29일 용공누명사건인 '광주횃불회' 재심사건에서 무죄판결을 통해 '사회정의를 바로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송기석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당 광주 서구갑 지역에 출마해 당선됐다.송 당선인은 20여 년 동안 법원에서 판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사회적 약자층이 법정까지 오지 않고 억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거듭했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다.'는 생각에 지난해 12월 말 "평생 법관을 하느냐", "새로운 길을 선택하느냐"를 두고 고민했다.그는 2016년 1월 1일 새해 첫날 순천만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민생정치가 '사람을 살리고, 나라를 바꾼다'는 생각을 하고 1월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퇴임식을 갖고 정치에 입문하기로 결심, 국민의당에 인재영입1호로 입당, 2월3일 출마를 선언했다. 송 당선인은 예비후보 시절, 하루 평균 수면 5시간. 고단한 일정에도 5시간의 숙면이면 몸이 가뿐해진다는 그는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느끼지 못했던 것을 현장에서 많이 느낄 수 있어 하루하루의 고단함보다는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었다.<본보 2월 21일 자[인터뷰] 보도 참조>송 당선인은 이처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싶다'는 뜻을 갖고 하루하루 고단함을 이겨내며 후보 출마 100일 만에 시민들로부터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갚진 선물을 얻었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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