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1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일본 증시는 연일 치솟던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국, 홍콩 등 여타 증시는 뚜렷한 재료 없이 보합권에서 밋밋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11시30분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 오른 1298.92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2% 상승한 1만5937.80에 오전장을 마쳤다.소폭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환율 변동에 따라 움직였다.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소식에 이내 상승 반전한 뒤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에너지와 산업재 업종이 2%대 오름세다.하루 전, 2014년 10월 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0.26% 오른 108.21엔에 거래되고 있다.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 하락 출발했다가 이내 상승 반전했으나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이 시각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2% 내린 3021.32를 기록 중이다. 통신주와 기술주가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이 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28% 오르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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