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신보에 10억 출연…中企 유동성 지원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신용보증기금과 손 잡고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11일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신보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보증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조성택 롯데케미칼 재무회계부문장, 박학양 신용보증기금 신용사업부문장<br />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신보에 10억원을 일시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롯데케미칼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게 출연금액의 15배인 15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케미칼과 신보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2008년과 2011년까지, 세차례 협약을 통해 총 63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3차 협약에서는 롯데케미칼과 거래중인 협력업체 중 미래성장가치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보증료 0.3%포인트 할인 등 우대해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조성택 롯데케미칼 재무회계부문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윈윈하며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올해 세번째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