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손선희 기자] 국민의당이 제20대 4ㆍ13총선 전체 의석 수를 35개 안팎으로 전망했다.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일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판세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이 본부장은 "현재 시점에서 예상 의석 수를 호남 20개, 수도권 4~5개, 비례대표 10개 등 35개 정도로 예측한다"면서 "전체적으로 30~40개 사이이며 35개는 달성하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본부장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출마한 서울 노원병 지역구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서울 성동을, 관악 갑ㆍ을, 은평을, 인천 부평갑, 경기 안산상록을, 안산단원을 등 8곳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 본부장은 "3당의 경쟁체제가 되면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나 발목잡기식 국회 운영은 불가능하다"면서 "타협과 절충의 정치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또 "(양당의) 독점 담합구조가 깨질 것"이라면서 "(국민의당이 선전하면) 한국의 정치문화, 정치 행동양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방문과 관련해 이 본부장은 "저희의 자체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말씀드린다"면서 "기존 지지도 추이에 변화가 없다"고 주장했다.이 본부장은 이어 "(안 공동대표가) 호남에 다시 가실 계획은 없다"면서 "(호남을 방문하는 것 보다) 수도권 녹색바람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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