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與 운동권 출신은 다 정치인으로 변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새누리당에도 운동권 출신이 있지만 다 전향해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며 야당의 운동권 출신 의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권 후보 3인 합동 지원유세를 펴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안보를 포기한 정당을 눌러야 하지 않겠나.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은 우리와 생각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쪽(야당)은 정치인으로 변신이 안 됐다. 여야 간에 협상과 타협을 하려면 양보해야 하는데 운동권 출신은 양보가 없이 상대방을 적으로 생각한다"며 "그것은 '적을 죽여야 내가 산다'는 군사적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망해야 자기네들한테 기회가 오고, 5년 뒤에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진 사람들"이라며 "이런 정당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비롯해 테러방지법, 국정교과서 추진 등의 정당성을 부각시키며 이종구·김종훈·이은재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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