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이대호 / 사진=FOX SPORTS, MIXTAPE 캡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데뷔 홈런을 때렸다.이대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을 기록했다.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 나와 서캠프를 상대로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 나왔다.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는 데 성공했다. 홈런과 함께 시즌 타율도 0.167이 됐다. 이대호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은 오클랜드에게 2-3으로 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