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촉촉한 봄비 속 이웃 사랑의 꽃 ‘활짝’”

금농반점 조장옥 사장 120만 원·담양군이장단연합회 304만 원 기탁[아시아경제 문승용] 담양군은 7일 촉촉한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금농반점 조장옥 사장이 120만 원을, 담양군이장단연합회(회장 최용만)에서 304만 원을 지역인재를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금농반점 조장옥 사장은 담양읍 천변리에서 25년여간 중식당을 운영해오며 매월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조장옥 사장은 작년에 이어 장학 기금을 전달하며 "담양군민으로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자주 생각해왔다"며 "최근 담양군이 인문학 특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역의 인재 양성에 도움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담양군이장연합회 또한 지난 2010년 303만 원을 기탁한 이래 매년 모든 이장들이 인재육성을 위한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최용만 이장단연합회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304명의 이장의 역할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마을의 번영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자녀들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마음을 모아 기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문승용 기자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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