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전작의 남자 주인공 차태현과 새로운 여자 주인공 빅토리아와 함께 15년 만에 돌아온다.6일 열린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발표회에는 조근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빅토리아, 배성우 등이 참석했다.이번 영화에서 전작의 주인공인 차태현은 견우 역으로 다시 출연하고, 견우의 상대역에는 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맡았다. 여기에 대세 배우로 부상한 배상우가 차태현의 회사 동료로 나와 본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엽기적인 그녀2’는 견우가 전작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그녀’와 헤어진 후 어릴 적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 결혼해 벌어지는 엽기적인 신혼생활을 그린다.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차태현은 견우를 전작과 비교해 “바뀐 것은 없다”며 “예전에는 보통 학생이었다면 이번에는 보통 사회인이자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전작이 너무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작품이어서 부담이 있었지만 제가 맡은 역이 새로운 역할이고 감독과 선배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 자신감을 갖고 편하게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개봉 당시 관객 488만명을 동원하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엽기적인 그녀’가 이번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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