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올해 1월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과 녹색자금사용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지역 내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안에 숲을 조성, 숲 힐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대전 동구 삼정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신원(정신요양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휴게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사업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 향토수중 수목 15종·1만1660본을 식재해 숲을 조성하고 황토로 포장된 산책로 등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현재까지 총 19개소에 29억2600만원의 예산(녹색자금)을 투입, 녹색 복지 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왔다.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모범적인 ‘녹색 나눔 숲’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조성 후에는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