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항서 여객기 충돌… 화염 휩싸여 승객 대피 소동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인도네시아의 공항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7시55분께 승객 49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라이온그룹 소속 바틱항공의 보잉 737기가 이륙 준비를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격납고로 견인 중이던 트랜스누스라 항공 여객기의 왼쪽 날개 및 수직 꼬리날개 쪽과 부딪치면서 발생했다.충돌 직후 두 여객기는 화염에 휩싸였으나 바틱항공 측이 승객과 승무원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바틱항공의 앤디 살라딘 대변인은 성명에서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은 안전하다”면서 “대체 비행기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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