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정당의 머릿속에는 반(反)기업 정서만' 野 비판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새누리당 후보가 경기도 내 지역구 60곳에서 모두 당선되도록 전력투구하고 화력을 집중적으로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2년 전 7·30 재보궐선거 승리의 영광을 4·13 총선에서 재연해야 한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가 경제중심 지역임을 강조하며 "경기는 서울과 함께 전국에서 사업체가 제일 많다.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청년들이 소망하는 취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법안을 발목 잡은 야당 의원이 경기에 많이 출마했는데,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운동권 정당의 머릿속에는 반(反)기업 정서만 있다"며 "자식들은 대기업 취업을 바라며 청탁 행태를 벌이는 이율배반적 블랙코미디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많고 현안을 해결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다"며 "야당은 아무리 애를 써도 국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 대기업에 족쇄를 채우고 꿀 바른 독약 같은 포퓰리즘 공약만 내놨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경기도민들이 새누리당의 충정을 잘 헤아려 주시고 60곳 후보 모두 당선되게 적극 성원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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