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1일 '옥새를 잘 숨겼느냐'는 유권자의 기습 질문에 당황해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이날 오후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선 김 대표는 김성동(마포을) 후보 지원차 마포 망원시장을 찾아 새누리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때 김 대표와 악수를 나누던 한 상인이 "옥새는 잘 숨겨두셨나요?"라고 농담했다. 김 대표는 당황한 듯 멈칫하다가 이내 해당 상인이 팔고 있던 닭강정을 집어 먹으며 웃음으로 받아 넘겼다. 주변 참모들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윽고 자리를 옮긴 김 대표는 지나가던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팬을 자처하는 이들과 악수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날 김 대표는 김성동 후보를 업으며 "제가 그동안 재보궐선거에서 업어준 사람은 다 당선됐다"고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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