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막말? “경쟁 상대 샌더스에게 기부금이 전달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노연경 인턴기자] 미국의 신생 IT기업이 공화당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막말을 할 때마다 경쟁 상대에게 기부금이 전달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9일(현지시간) 일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도시 에반스턴에 기반을 둔 온라인 기부 서비스업체 '아이키도'(iKeedo)는 트럼프가 막말이나 혐오 발언을 할 때 마다 약정액을 반복해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었다.참가자는 최소 10센트(약 15원)부터 시작되는 회당 기부금과 총 한도액만 입력해 두면 된다. 트럼프가 트위터에 글을 올릴 때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기부금은 잠재적 경쟁 상대인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단체에 전달된다.'아이키도' 설립자 크리스 오브라이언은 안티 트럼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각자가 매사에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캠페인에는 24명이 참여했으며 851달러가 모금됐다.노연경 인턴기자 dusrud110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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